(칠곡소방서장 최원익)입춘(立春)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을 맞이하는 시기로 기온은 여전히 낮고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지만,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유난히도 추워 끝날것 같지 않던 이번 겨울도 어느덧 입춘이 지나고 서서히 봄이 찾아오고 있다. 해빙기는 겨울과 봄의 중간 시기로, 겨우내 한파로 인한 동결과 융해 현상이 반복되면서 지반이 약해져 건축물 등이 붕괴를 일으키고 얼었던 물이 녹으면서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즉, 새로운 생명이 싹트는 시기임과 동시에 각종 재난에 대비해야 하는 분주한 시기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땅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지반이 약해지므로 건축물이나 옹벽 등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또 해빙기에는 빙판이 얼어 있는 곳과 녹은 곳이 혼재해 있어, 사람들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고, 눈이나 얼음이 녹은 길에서는 주의 깊게 걷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을 계획 할 때도 바위 능선이나 계곡 등은 피하고, 평소보다 등산 코스를 짧게 하는 것
(최원익 칠곡소방서장)제33회 하계올림픽이 지난 7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렸다. 모두에게 활짝 열린 대회이자 모든 사람이 일원이 된다는‘완전히 개방된 대회’슬로건 아래 전세계 40개국 2000여명의 외국 경찰을 협조 받아 안전하게 올림픽을 치루고 있다. 혁명의 도시 파리답게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며, 자유를 누리고 안전을 보장 받아야 한다는 당연한 가치를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상기하고 있는 셈이다. 재난에서 안전을 보장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간, 이른바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화재의 경우 소방차의 골든타임을 7분 이내 현장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화구조 건물의 경우 보통 8분이 지나면 화염이 일시에 분출하며, 거주자 등 생존할 수 없는 ‘최성기 상태’에 이르기 때문이다. 경북소방본부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자동화시스템에 기반한 논스톱 출동체계 구축 대책’을 마련했다. AI 기반 지능형 신고접수 시스템 구축, 막힘없는 출동을 위한 소방관서 앞 교통신호 제어시스템과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확대, 공동주택 화재에 대비하여 공동 현관문 자동출입 시스템과 무인 차단기 자동출입 시스템 구축 등이다. 신고 접수시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