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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시교육청. ‘2021학년도 학사운영 기본방침’ 모든 학교에 안내

더욱 촘촘한 방역시스템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건강권 동시 보장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월 22일 ‘2021학년도 학사운영 기본방침’을 모든 학교에 안내했다.

 

2021학년도 학사운영의 큰 방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과 학습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학사운영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더욱 촘촘한 학교방역시스템 구축으로 등교수업을 통한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동시에 보장하는 데 있다.

 

지난해 장기간의 원격수업으로 학생들의 학력손실에 대한 우려와 학습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등교수업을 최대한 확대하기로 하고, 3월 1일 개학으로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는 법정 기준수업일수를 준수하여 정상운영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등교 확대에 따른 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초등학교 1~3학년의 30명 이상 과밀학급에는 기간제 교사 136명을 추가 배치한다.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지난 해 대비 1.6배 증가한 12,383명(2020년 7,671명)을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 594실(2020년 505실)을 운영하는 등 돌봄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든 학교에서는 2월 22일부터 일주일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개학 전부터 매일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실시하여 학교 내 감염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등교 시부터 학반별, 학년별 이동 동선을 구분하고, 학생들의 접촉과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수업을 최대한 제한하고 학교 내 강당, 다목적실 등 공동사용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안정적인 학교방역시스템 운영을 위해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과대학교에는 기간제 보건교사(4교)와 보건시간강사(75교)를 추가 배치하여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 및 교직원의 정서심리방역을 더욱 강화한다. 지난 해 5월 실시한 재난정신건강 평가(총 82교, 10,499명 참여)와 12월 실시한 확진자 설문조사 결과(2월말 발표 예정)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촘촘하고 전문적인 심리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가치이며, 어려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 해 가장 선제적으로 등교수업 형태를 구상하여 현장에 실현하고 교육적인 성과로 발현할 수 있었던 것은 대구교육공동체 모두의 역량이 빚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교육공동체의 힘이 빛을 발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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