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20일 엑스코(사장 서장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첫 질문에 나선 이태손 의원은 "엑스코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제1전시장 운영 조차 어려울 텐데 제2전시장을 개관하고 운영하는 것은 더 어려움이 있지 않나?"며 "특별 운영 대책이나 가동률을 높일 만한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다.
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시비를 2700억이나 투자해서 만든 시설이 공실이 생기면 안 된다고 생각해 지난 1년 동안 가장 고민했던 것이 제2전시장 가동률을 제고하는 것이었다."면서 "현재 대구시 주관 행사가 21건이 있다. 직원을 늘리지 않고 주관전시가 이렇게 많은 경우가 저희밖에 없다. 엑스코가 전국 최대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뿐만 아니라 작년 연말부터 경북과 협업을 통해 신규전시가 런칭된다. 전국 어디를 보더라도 한 전시장에 자체 주관전시를 1년에 5건씩 늘리는 곳 없다. 대단히 도전적인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혜정 의원은 제2전시장 시설의 부족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다. 그는 "제2전시장이 현재 80% 추진이 된 상태에서 회의장 이라던가 1전시장과의 연결 통로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회의장 설치는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가스 총회에서 요구하는 회의장 기준면적에는 부합 하나?"라고 물었다.
서장은 사장은 "가스총회 조직위에서 기업 면담장, 자기들만의 전용 미팅룸을 원했다. 원래 내년에 바로 진행된다고 했을 때 예산 10억 원을 들여 사무실 등을 개조해서 31개를 제공하려고 했는데 1년 정도 연기가 된다면 기반시설 확장이 된다면 3층 부지에 그 공간 마련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혜정 의원은 "활용도를 본다면 회의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구시와 함께 이야기해서 공간을 마련하고 아울러 1전시장과 2전시장 사이 연결 통로 부분에 대해 공사가 다 완료되기 전에 논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