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의회는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올해의 마지막 정례회와 함께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정의 불합리한 사항과 시민생활 불편사항, 기타 제도개선 사항 등에 대해 10월 7일부터 20일간 시민들의 제보를 접수 받았다.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앞으로는 행정사무감사 대비 뿐 아니라, 정책수립, 예산, 감사, 안전 등 대구 시정 전반에 대한 제안, 비판, 격려 등 다양한 목소리 청취를 위해 주요현안에 대한 세미나, 간담회, 공청회 등을 연중 개최하는 등 시민들과의 소통창구를 더욱 더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정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생동감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제보와 의정자문위원의 의견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참고자료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원활한 대응과 지방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분권 촉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한 SOC 사업의 예타 통과(면제)와 국비 확보 등이 특별히 주목할 이슈로 꼽힌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에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안전망 구축과 사회 및 자연재해를 대비한 보건‧건강‧의료 분야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온택트 시대 도래에 따른 의료, 교육, 업무 등 디지털 환경 구축, 언택트 행정환경에 따른 대 시민 소통창구 확대 및 강화 등이 주목할 만하다.
끝으로, 윤영애 위원장은 "제8대 후반기 대구시의회는 더 낮은 자세로 폭넓게 소통하고 지혜롭게 일하며, 위기 속에서도 해결책을 찾아내는 믿음직한 시의회로 시민들의 일상의 행복을 지켜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면서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충실하고, 원칙과 신뢰를 지켜나가며 무엇보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들의 대변인으로 제대로 일하는 강한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