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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시교육청.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일시 사용 중지 조치

‘민관합동 전문기관 검사’에 따른 공개 검증 요청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9일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의 안전성 논란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을 발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학부모님께 의도치 않게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유해성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기배부한 마스크는 일시 사용 중지하도록 6월 23일 각급학교에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이 최고조였던 지난 4월 등교개학 후 학생들이 사용할 비축용 마스크로 면마스크를 확보하라는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를 구매하게 되었다.”면서 당시는 학교가 비축해야 할 보건용 마스크는 고사하고 교육부가 제시한 학생 1인당 2매의 면마스크 60만장을 구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 “대구시가 다이텍연구원에 생산 의뢰한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를 배정받아서 확보할 수 있었으며, 다이텍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2020.04.02.)한 ‘의약외품에 관한 기준 및 시험방법’에 따른 7가지 품질기준에 적합하며 유해성 여부도 공인검사기관의 시험을 통과한 제품임을 확인하고 각급 학교에 배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시민단체와 언론에서 마스크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였고 생산자인 다이텍에서는 시민단체가 유해하다고 판단한 시험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시민단체가 제기한 유해성 여부의 진위를 떠나, 마스크가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항이라고 판단해 유해성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기배부한 마스크는 일시 사용 중지하도록 6월 23일 각급학교에 조치하고, 다이텍연구원으로 하여금 마스크의 유해물질 검출 여부를 가리기 위해 ‘민관합동 전문기관 검사’에 따른 공개 검증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검증 결과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이 다이텍연구원을 상대로 마스크 전량 반품 등의 행·재정적 조치와 손해배상 등 법적대응을 할 수도 있어, 대구시교육청이 직접 검증주체로 참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다이텍연구원이 시민단체와 협의하여 객관적인 검증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대구시교육청은 “시민단체에서 요구한‘민관합동 전문기관 검사’의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 전문가와 전문기관에서 검사한 결과를 적극 수용하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검사결과가 나와서 이번 논란이 하루 속히 해소되고 교육현장이 안정을 되찾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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