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릉군이 독도명예주민증을 소지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경상북도,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실라리안협의회와 상호협력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 27일 경북도청 대구청사 제3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실라리안협의회와 독도명예주민증 상품할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독도명예주민증 소지자가 실라리안 대구본점을 방문해 제품구입 시 명예주민증을 제시하면 즉석에서 전 품목에 대해 10%할인 혜택을 받게됐다.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에 대한 관심제고와 독도사랑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독도를 방문한 내외국인 중 신청자에게 한해 발급한다. 이번 협약으로 명예주민증 소지자가 처음으로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받게됐다.
경북도 우수제품 브랜드인 실라리안은 도내 우수한 22개사 중소기업의 제품을 선정해 판매홍보를 지원한다. 현재 공예, 잡화, 침장, 식품 등 5개 업종 650품목을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전시·판매하고 있다.
독도명예주민증은 2010년 11월 처음 발급한 이후 2016년 3월 현재까지 외국인 36개국 3백43명을 포함해 총 2만2천7백85명이 발급 받았다.
최수일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독도명예주민증 소지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경북도의 우수제품 브랜드인 실라리안 홍보와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현재는 실라리안 대구본점에서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향후에는 온라인 구매 시도가 가능하도록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