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마스크 제조 ‧ 판매 업체 웰킵스가 3월5일 포장 작업을 하던 아르바이트생이 마스크를 볼에 비비는 등 비위생적인 행동을 한 것에 대하여 공식 사과하고, 당일 총 4시간 동안 생산된 제품 1만여 장을 6일 문경 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전량 소각·폐기했다.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지난 2월 25일부터 근무했고, 문제 행동은 과도한 관심 표현으로 “마스크가 예뻐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박종한 대표는 맨손 포장과 관련해서는 “자동 포장은 원가 절감이나 위생에는 최적이나, 불량 제품을 거르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전수 검사를 위해 하루 10회 이상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위생에 철저를 다하고 포장 작업에 임하고 있다.”밝혔고, 마스크 한 장이 소중한 요즘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직원 교육 강화 및 관리 인원을 대폭 보강하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위생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웰킵스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1월 말부터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데도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아 주목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