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이 11일 일본정부의 반성없는 독도 역사왜곡 망언에 대해 규탄하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군 관계자는 일본이 올해 발행할 정부문서 중 외교청서(일본 외무성 발행)에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싣고 있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일본은 외교정책과 방향을 담은 외교청서에 1963년부터 매년 독도 문제에 대해 이 같은 주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방위백서와 함께 일본교과서의 독도 기술이 문제가 되고 있는 중에 드러난 일본외교청서의 내용은 독도영유권문제를 분쟁으로 몰고 가려는 노골적인 망동이라고 풀이했다.
최수일 군수는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에 또 다시 독도에 대한 허황된 주장을 포함시킨 것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독도는 울릉도와 함께 역사 측면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실효적인 측면에서도 명명백백한 대한민국 고유의영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의 반성 없는 역사왜곡망동에 대해 울릉군민은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