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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도 헬기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영결식 거행

당신의 숭고한 희생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지난 10월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 영결식이 12월 10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거행했다.

 

합동 영결식을 치르는 소방항공대원 5명은 김종필 기장, 서정용 검사관, 이종후 부기장, 배 혁 구조대원, 박단비 구급대원이다.

 

손정호 중앙119구조본부장의 약력보고, 정문호 소방청장의 공로장 봉정·특별승진을 추서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훈장이 추서됐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조사에서 “그분들이 남겨주신 순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우리 가슴 속에 긍지로 살아남아 있을 것이다.”며 “대한민국은 영원히 기억 할 것이며, 자랑스러운 그대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다섯 분의 헌신과 희생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치며, 다급하고 간절한 국민의 부름에 가장 앞장섰던 고인들처럼 국민의 안전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다짐하며 또, "소방관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것 역시 국가의 몫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소방가족의 염원이었던 소방직 국가직 전환이 마침내 공포되었다.”며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소방헬기의 관리운영을 전국단위로 통합해 소방의 질을 높이면서 소방관들의 안전도 더 굳게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때 동료였던 김성규 기장과 배유진 구급대원의 고별사 시간에는 여기, 저기서 소방공무원과 유가족들이 눈물도 훔치고 훌쩍이는 모습들이 보였다.

 

한편, 순직 소방항공대원들은 합동영결식에 이어 세종시 은하수 공원으로 옮겨져 유가족과 소방공무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장식을 하고 오후 4시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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