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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미지역 경제인들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방안 모색

구미상공회의소, 일본 수출규제 관련 탄소산업 기업 간담회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와 구미의 차세대 산업을 이끌어갈 탄소관련 경제인들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타개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 조정문)는 7월 26일 오전 11시 3층 회의실에서 조정문 회장, 곽현근·류태영 부회장과 도레이첨단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성텍스텍 등 탄소산업 관련 기업 대표 및 임직원 20여명과 구미시 신산업정책과 지영목 과장, 신미정 계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박성은 책임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 관련 탄소산업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미상의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발표*에 이어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가) 제외 우려에 따른 업계 영향과 선제적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7월 1일 한국으로 수출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제조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플루오린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에칭가스)에 대해 수출 신고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 될 경우 850개 가량의 전략수출 품목이 규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는 구미의 차세대 산업인 탄소섬유도 포함돼 있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이 모여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진행 중인 국책사업에 대해 내용을 공유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구미시 신미정 계장의 ‘구미시 탄소산업 추진 현황’ 설명,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박성은 책임연구원의 ‘구미 탄소산업 기반구축사업’ 소개에 이어 질의응답 및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기업 애로사항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정문 회장은 회의에 앞서 “가뜩이나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서도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조속히 양국 간 원활한 외교협상을 통해 규제를 철회해야한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는 최대한 빨리 일본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부품을 파악해 국산화 할 수 있도록 R&D 로드맵을 마련해 원천소재 대일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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