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진련 의원이 대구 글로벌스테이션 교무실은 이전이 아니라 학생들과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제267회 정례회에서 대구시교육청 소관 2019년도 1회 추경 심사 시 상임위에서 삭감되었던 대구글로벌스테이션 교무실 이전과 관련된 운영비가 예결위에서 원안대로 가결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구글로벌스테이션은 2014년 12월 범어네거리 지하에 정식 개장해 학생들의 영어 등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신장과 다문화 및 국제능력이해 제고를 위해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무실이 지하에 있어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건강이 안 좋다는 이유로 인근의 교직원공제회 건물 13층 사무실을 임차하여 교무실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학생들의 안전은 생각지 않고 교직원들의 편의만 생각하는 아주 무책임한 처사라는 것이다.
이진련 의원은 “교무실은 학생들과 분리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교직원들은 지상에 있는데, 글로벌스테이션 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재빨리 대처할 수 있겠는가?” 라고 반문한 뒤, “더 이상 우리사회에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피해가 다시는 반복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교무실 이전은 반드시 취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