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제8대 대구광역시의회(의장 배지숙)가 7월 2월이면 출범 1년을 맞는다.
대구광역시의회는 다수의 초선의원들에 대한 우려와 달리 패기와 열정을 발휘하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자평했다.
배지숙 의장은 “제8대 대구광역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는 민생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여 기대보다 훨씬 큰 보람과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대구시의원들은 초선의원이 30명 중 26명이지만 시민들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정을 갖고 참여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임해서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8대 의회 들어 심의·처리한 의안은 총 312건 중 의원발의는 156건(50%)로 25건 증가했으며,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은 건수도 증가하고 질문분야도 다양해졌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YMCA가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대구광역시의회의정지기단’도 지난 4월 초 제8대 의회 6개월 간의 의정활동을 평가해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조례 제․개정은 40건(1.33건/1인당)으로 같은 기간 7대 의회 29건(0.96건/1인당) 보다 증가했다.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이 39건(1.3건/1인당)으로 7대 26건(0.86건/1인당)보다 크게 증가했고, 내용면에서도 인권, 안전, 통일, 교육 등 다양해졌다고 평가했다.
대구시의회는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한 환경부장관 발언에 대한 규탄성명, 통합신공항 건설 및 맑은 물 공급추진 관련 2개 현안 특위, 예산결산 및 윤리 관련 2개 상설 특위 구성, 원내 교섭단체 조기 구성, 중학교 전면무상급식 실시, 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 지방분권개헌 촉구,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돕기 위한 중립입장 견지, 대구경북 한 뿌리 상생협력 등 모범적이고 바람직한 시의회 상을 구현하는데 힘써 왔다.
지역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과 ‘맑은 물 공급추진’을 위해 2개 지역현안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 시에도 숙원사업 해결에 초점을 맞춰 여야가 위원장을 나눠 맡았고, 업무보고·현장방문(7회), 간담회·세미나(9회)등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91개 기관을 감사하여 시정․처리요구 268건, 건의사항 279건을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감사기간 중 시민제보 42건과 노인 및 시민 건강대책 마련요구 등 시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진정민원을 47건 접수하여 처리했다.
향후 대구광역시의회는 현지 확인과 현장방문 비율을 높여 시정의 취약한 부분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