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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미래 희망의 씨앗 시드볼트에 저장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한반도 주요 야생식물종자 확보해 영구 저장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1월 31일 한

반도 주요 야생식물종자를 보존하기 위해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의 종자를 확보하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볼트에 영구 저장 했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는 야생식물의 현지 외 보전 전략(야생에서 존속이 어렵거나 보존이 어려운 생물유전자원을 자연 서식지 밖에서 보존하는 것 (종자은 행 구축, 대체 서식지 마련 등))의 일환으로, 식물 유전자원(종자)을 확보하고, 저장하여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국내외 야생식물종자를 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 종자 저장시설로, 연중 항온항습(영하 20℃, 상대습도 40% 이하) 상태로 유지된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 국가 및 기관에서 위탁받은 종자를 무상으로 영구보존하며, 총 200만 점 이상의 종자를 보존할 수 있다.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는 국립수목원 포함 23개 기관에서 기증한 46,539점의 종자를 보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된 종자는 희귀식물은 정향나무, 금강애기나리 등과 특산식물 태백기린초, 산앵도나무 등 종자 288점이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급격한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고산식물 주목, 구름체꽃 등 23종도 함께 저장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시드볼트에 보존된 종자는 사라져가는 종을 지키기 위해 저장되며, 국내·외 야생식물종자의 지속적인 보전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종자를 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자생분포가 매우 제한되거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보호가 필요한 희귀식물로 571종을 지정·관리 하고 있으며, 특산식물은 어느 한정된 지역에서만 생육하는 고유 식물로, 한반도 특산식물로 360종을 지정·관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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