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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한 편파적인 행동 지양하라!”

의성군 유치추진위원회, 대구시에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 공정한 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 촉구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대구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한 편파적인 행동을 지양하라!”

 

대구통합新공항 의성군 유치추진위원회가 1월 1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구시에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을 공정한 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통합新공항 의성군 유치추진 위원회(공동위원장 김인기)와 대구공항 소보 유치추진 위원회(위원장 류병찬)는 이날 성명서에서 “의성군민들은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을 공정하고 법에 따르는 절차대로 진행할 것을 대구시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이 지난 해 3월 14일 군위 우보와 군위소보-의성비안 2곳의 이전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최종부지로 선정되지 못한 채 현재 답보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최근 교환근무를 하면서 이전후보지 현장을 방문하여 후보지 2곳의 입지여건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등 대구·경북의 상생을 위한 대구공항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히며

 

“하지만 이 자리에서 대구시장은 단독후보지에 대해 칭찬 일색이었다. 이는 대구시가 특정지역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대구시장은 ‘단독후보지의 부지는 높은 봉우리의 산악지형으로 개발에 따른 사업비가 많이 들 것으로 보이나, 절토와 성토가 바로 이뤄짐으로써 사업이 용이하다.’는 등의 장점만 부각시키는 발언을 일삼았다.

 

이는 입지여건으로 대구시와 물리적인 거리만을 강조하여 특정지역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언론에 나온 것과 맥락이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대구시와 군위군이 특정지역을 이전후보지로 점찍어 놓고 입장을 같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의성군민들은 심히 염려스럽다.”면서

 

“대구시와 군위군의 통합론이 대두되는 등 만약 대구시와 군위군이 단독후보지를 염두에 둔 모종의 합의가 있을 시에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유치를 희망하는 6만 의성군민뿐 아니라 20만 출향인 등 지역주민들은 강력히 저항할 것”이라며 대구시의 편파적 행동에 항의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대구시는 사업비 세부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최종 부지를 선정 후 실시설계를 통해서 사업비 세부내역을 산정하겠다고 공표하고 있으나 이것은 법 절차에 맞지 않다.”면서

 

“의성군 유치위원회는 현재 이전사업이 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지, 지연되고 있는 사안을 후보지 주민들에게 확인시키기 위해서라도, 대구시에 두 후보지의 사업비 세부내역에 대한 정보를 공개 할 것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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