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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들

쌍둥이 형제, 따스한 이웃사랑으로 한파 녹이다.

이상헌·상협 형제, 아르바이트로 모은 52만 7천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중인 이상헌·이상협(19) 형제가 아르바이트로 모은 52만 7천원의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기부해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20일 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중인 이상헌·이상협(19) 형제가 시청을 방문해 지난 5개월간 치킨집과 페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52만 7천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형제는 9살때부터 모 NGO단체에 매달 2만원씩 정기기부를 10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중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는 주말 시설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상헌 군은 “주위에 어렵게 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분들께 작게나마 용기와 희망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면서 “졸업 후에는 마음 따뜻한 사회복지사가 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돕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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