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 ‘경주‧색다른 시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경주’를 새로운 시선으로 조망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사진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 솔거미술관에서 2018년 하반기 마지막 특별기획전 ‘경주, 색다른 시선’이 내년 2월 24일까지 기획전시실1, 2에서 개최된다.

 

20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경주’를 새로운 시선으로 조망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사진이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진행되며 특히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경주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담았다.

 

김남기, 최성식, 이경희, 이계영 등 경주를 주제로 오랜 시간 작업해온 4명의 작가가 도시 곳곳을 누비며 그들의 앵글을 통해 바라본 경주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공간이다.

 

 

황룡사터, 괘릉, 보문, 첨성대 등을 배경으로 한 ‘파편과의 조우’(김남기), ‘끝나지 않은 이야기’(최성식), ‘필름 맵’(이경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이계영) 등이 대표작이다.

 

 

1전시실은 수많은 유적과 유물의 흔적,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공간을 넘어 경주의 이야기가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 12점으로 구성됐다. 2전시실은 작가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반영해 그 곳 고유의 정체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소개념을 이끌어낸 작품 9점을 선보인다.

 

 

김남기 작가는 “사진은 기록성과 현장성을 갖고 있지만 작가의 개성 있는 시선과 새로운 관점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화의 본질과 다르지 않다”며 “사진을 통해 경주라는 주제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오래된 도시의 축적된 시·공간 속에서 오늘의 시선을 다양하게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박선영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회장은 “이번 사진전은 솔거미술관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사진전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작가의 사유와 만나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된 다양한 경주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