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청수회노동조합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으로 이 겨울 추위를 녹였다.
청도군 청수회노동조합은 지난 27일 추운 겨울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관내 10가구에 사랑의 연탄 2천장을 직접 전달하며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청수회노동조합은 청도군 환경미화원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으로, 이날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는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34명 조합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반청호 위원장은 “비록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 일하고 있지만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 등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 건설에 함께 동참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수회노동조합은 매년 근로시간면제제도를 활용해 환경정화봉사활동 및 사랑의 연탄전달 행사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에 이승율 청도군수는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맑고 깨끗한 청도를 가꾸는 조합원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드린다. 새벽부터 고생하는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