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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미 수출업체 58% 올해 전년보다 늘어날 것 전망

수출기업 지원 위한 코트라 구미지사 설치 급선무

구미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18년 구미산단 수출전망 조사’에 따르면 구미 수출업체 58%가 2018년 수출이 지난해 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2017년 12월 11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내 5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구미산단 수출전망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 업체의 58%는 2018년 수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28%는 비슷, 14%는 줄어든다고 답했다.


수출 증가 이유는 신규수요처 발굴 또는 현지공장 가동증가(36%), 해외시장 마케팅 강화(32%), 품질·이미지 등 비가격경쟁력 강화(12%), 글로벌 경기회복(8%), 수급 회복 싸이클 진입(4%), 수출시장에서의 경쟁강도 약화(4%), 기타(4%)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상승폭은 16.6%로 집계했다(기타의견 : 국내시장이 어려워 해외수출에 집중함).
 
수출 감소 이유로는 환율하락/원가상승 등 가격경쟁력 약화가 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관련산업 불황 또는 시장포화상태에 따른 수요감소(43%)로 나타났다. 수출상품에 대한 채산성은 변함없음(50%), 악화(36%), 호전(14%)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대외환경 측면에서의 주요 불안요인으로는 역시 환율하락이 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가 등 원자재가 상승(26.7%), 세계시장 경쟁심화(20.0%), 중국 사드보복(10.0%), 글로벌 통상마찰(5.0%), 보호무역강화(5.0%), 기타(3.3%) 순으로 집계됐다.


원부자재 가격동향은 지난해 동기대비 상승(80.6%), 변화없음(19.4%) 순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동향은 지난해 대비 상승(83.3%), 지난해 수준 동결(16.7%) 순이다. 인건비 상승폭은 평균 8.8%로 나타나 지난해에 비해 3.6% 상승했다.


연간 매출액 대비 기술·연구개발 투자비율은 1~5%가 51.4%로 가장 많았다. 6~10%(34.3%), 11~15%(8.6%), 16~20%(2.9%), 하지않음(2.9%)순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신제품 개발(58.3%), 공정개선(27.8%), 품질개선(11.1%), 디자인개발(2.8%) 순이다.


한편, 만약 구미에 수출 및 해외시장 개척 지원기관인 ‘코트라’가 설치된다면 응답업체의 70.6%는 적극적으로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29.4%는 아니라고 답했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경제조사부장은 “지난해 구미산단 수출은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283억불(잠정치)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회복세에 있다. 올해는 대내외 변수가 녹록치 않지만 다행히 수출전망은 비교적 밝은 편이다. 구미산단이 취약한 해외마케팅 능력 제고를 위해 ‘코트라 구미지사’가 신속히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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