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칠곡숲체원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도전! 숲 창업 청소년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3개 공공기관인 ‘창업진흥원–국립칠곡숲체원–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가 협력하여 지역 청소년들이 숲에서 창의적 창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이 숲에 버려진 자연물을 활용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 구성됐으며, ▲자연물 관찰과 채집을 통한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 ▲팀별 토론을 통한 창업상품 개발 ▲시제품 제작 및 광고 촬영 ▲지역 홍보부스 전시 등 단계별 활동으로 진행됐다.
또한, 제작된 시제품은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에 부합하는 가치 중심 평가를 거쳐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참여 학생들은 숲에서의 창업 실습을 통해 생태감수성과 지역 애착심, 창의적 사고력을 함께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우진 국립칠곡숲체원장은 “청소년들이 숲을 단순한 휴식의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업의 장으로 인식하게 된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청소년이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