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원전 수명관리 및 IGALL(International Generic Ageing Lessons Learned) 프로그램’ 워크숍을 열었다.
한수원 산하 기업부설연구소인 중앙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IAEA 및 해외 원전 경년열화 관리 분야 전문가를 초청, 원자력발전소 전 주기 수명관리 방법론, 장기 가동원전의 경제성평가, 주요 설비개선 사례, AI 등 최신 수명 관리 기술, 국가별 규제 및 기술 현안 등을 한수원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 세계 원전의 평균 가동 연수는 32년이며, 그 중 약 66%의 원전이 30년 이상 운영 중이다. IAEA는 회원국 장기 가동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경년열화 관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역량 제고를 위해 IAEA 기술문서 기반 전문교육 패키지를 개발했고, 이번에 아시아 회원국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IAEA 원전 수명관리 전문교육 워크숍을 개최한 것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장기 가동원전에 대한 효율적 경년열화 관리는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실현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제적으로 검증된 원전 수명 관리 노하우 및 경험사례를 공유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장기 가동원전 경년열화 분야 기술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