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경북지역의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생성형 AI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받고 있다.
국립금오공대 지역협력단(단장 김영형)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과 함께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 재진출을 돕기 위해 지역산업기반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지난 4월 25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과정은 AI 기술을 활용한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오는 8월 27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되며, 20명의 지역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챗GPT(ChatGPT)와 미드저니(Midjourney) 등을 중심으로 한 실습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국립금오공대는 수강생들이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추고, 향후 관련분야 취·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컨설팅과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김영형 국립금오공대 지역협력단장은 “기술 변화가 빠른 시대에 AI는 새로운 취업 및 창업을 시도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경력단절 등으로 재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성들이 실질적인 역량을 키워 양질의 일터로 돌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금오공대는 앞서 2차전지 전문인력 양성과정(`24), 기업연계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산회계 양성과정(`23), 3D프린팅을 활용한 제품 디자인 과정 사업(`22) 등을 통해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왔다. 특히 모집부터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 여성들의 취업률 향상 등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