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이종수)은 올해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경상북도 콘텐츠기업 17개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식은 4월 16일과 23일 두 차례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선정 분야는 ▲콘텐츠기업 고도화 지원사업 ▲콘텐츠상점 리뉴얼 지원사업 ▲콘텐츠기업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 등 모두 3개다.
‣지원사업별 협약 진행
4월 16일 진행된 1차 협약식에서는 <콘텐츠기업 고도화 지원사업> 선정 3개사, <콘텐츠상점 리뉴얼 지원사업> 선정 4개사(주관기업 2, 참여기업2) 등 총 7개사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원금 전달식, 지원사업 안내 및 회계교육, 지원기업 간 네트워킹 및 의견수렴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협약식 당일, 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디자인그룹 앤(대표 최하정)과 지역기업 ㈜유비(대표 유창욱)는 캐릭터 ‘포랑이’를 국내외에 특화 콘텐츠로 알리기 위한 기술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4월 23일 열린 2차 협약식에서는 <국내 판로개척 지원사업> 선정 6개사, <국외 판로개척 지원사업> 선정 4개사 등 총 10개사가 참석했다.
‣ 총 46개 지원 신청...15개 과제 최종 선정
이번 지원사업의 목적은 지역 콘텐츠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과 사업화 촉진이다. 접수된 46개 과제 중 기획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1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콘텐츠기업 고도화 지원사업에는 ▲조이랩(대표 권경준), ▲디자인그룹 앤(대표 최하정), ▲㈜해피스케치(대표 권오득) 등 3개 기업이 선정되어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을 받게 된다.
콘텐츠상점 리뉴얼 지원사업은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상점을 리브랜딩하는 사업이다. ▲쉐어라이프(대표 좌민기)·㈜인포터리(대표 박보순), ▲㈜리플레이스(대표 도원우)·가치살자협동조합(대표 박현희) 등 2개 과제가 선정되어 각 4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성주와 문경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콘텐츠 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는게 목표다. 46개의 기업이 지원, 우수한 기획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15개 프로젝트가 선정되었다. 국내 지원 대상은 ▲레이지레이디(대표 김보경), ▲㈜투마루(대표 김용준), ▲㈜사람과 초록(대표 강희원), ▲㈜메타에듀시스(대표 배종희), ▲㈜캐럿펀트(대표 이건우), ▲더블유비스튜디오(대표 김경훈) 등 6개사다.
국외 지원 대상은 ▲락킨코리아㈜(대표 이화신), ▲㈜글로벌코리아(대표 송진호), ▲㈜온나무(대표 이석민), ▲씨온엔터테인먼트(대표 추원식) 등 4개사다.
이들은 향후 국내외 박람회 참가, 콘텐츠 홍보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 진흥원, ‘차세대 콘텐츠 산업 선도 기반 마련’
이종수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성을 갖춘 경북 기업들이 우리 콘텐츠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 지원과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안동 본원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포항의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경주 동남권센터에서는 경북음악창작소와 경북웹툰캠퍼스를 운영하며 지역 콘텐츠창작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