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경국대학교 교수회는 4월 10일,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3월 22일부터 경북 북부지역을 휩쓴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교수회 소속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의성에서 시작해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 인근 5개 시군으로 확산된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안태창 국립경국대학교 교수회 의장, 신동희 국립경국대학교 교수회 사무국장, 성지혜 국립경국대학교 교수회 정책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상북도는 전달받은 성금을 피해 주민들의 생계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사업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안태창 국립경국대학교 교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고통받는 도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교수회 전체가 뜻을 모았다. 국립경국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공공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의 어려움에 연대하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국립경국대학교 교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현장 복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경국대학교는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통합해 2025년 3월 1일 새롭게 출범한 경북형 공공형거점대학으로, ‘진리, 성실, 창조’의 교육 이념 아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교수회를 비롯한 구성원들은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하고, 공공의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성금 기탁 역시 이러한 실천의 일환으로, 국립경국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공공형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