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도내 영양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사립유치원의 급식 질을 높이기 위해 ‘2025학년도 소규모 사립유치원 급식 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사립유치원도 학교급식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원아 수 100명 미만의 소규모 사립유치원 80개 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급식 관리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영양교사 6명을 거점 교육지원청(포항, 구미, 경산, 칠곡, 경주, 안동)에 배치하고, △식단과 레시피 제공 △위생․영양 점검 △식생활 교육 △영양 상담 등 종합적인 급식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유치원 원아 수에 따라 지원 횟수를 차등 적용해 △50명 이상~100명 미만 유치원은 연 8회 △50명 미만 유치원은 연 2회 순회 지원을 시행해 보다 세밀한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교구․교재를 활용한 영양교육과 식생활 지도를 병행하며, 원장과 조리원 대상 위생교육을 진행하는 등 유치원 급식의 인식 개선에도 이바지해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소규모 유치원의 급식 질을 높이기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