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간호학과 박혜숙 교수는 2월 25일 정년퇴임을 앞두고 간호대학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기탁식 및 정년퇴임식 행사는 신재관 동양극장에서 간호학과 교수진과 학생, 동문, 대학 본부 보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혜숙 교수는 2010년 동양대학교 간호학과 개설을 주도하며 초대 학과장을 맡아 학과의 기틀을 마련했고, 이후 간호대학 학장으로서 간호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3회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학과의 경쟁력을 높였고,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교육의 혁신을 주도했다.
또한, 취업학생처장으로서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지원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졸업생들이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박혜숙 교수는 “동양대학교 간호학과에서 보낸 15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하며 배운 것들이 많았다. 앞으로도 간호교육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번 퇴임식을 계기로 동양대학교 간호학과는 박 교수의 헌신을 기리며,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미 간호대학장은 "박 교수님께서 남기신 학문적 유산과 교육 철학을 계승하여, 더욱 발전하는 간호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은 2020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도 5년 인증을 획득하여 질 높은 간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임을 인증받았으며 우수 의료기관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