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작물의 문제 병해충 등의 민원에 대한 진단과 대처방안 제시 사례를 모아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농업현장 문제해결! 2024 농작물 병해충 민원 진단 사례’라는 제목으로 1천 부를 제작해 7일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관계 기관, 농업인들에게 배포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해 도내 농업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농작물 병해충 진단 의뢰 민원 166건을 분석한 결과 채소류 87건, 과수류 38건, 식량작물 등 일반작물 41건으로 나타났다.
피해 원인별로는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 48건, 곰팡이에 의한 피해 48건, 세균병 15건, 해충 2건, 기상이나 토양 환경에 의한 피해가 53건이었다.
책자에는 위에서 분석한 내용 중 병해충 주요 진단사례 57건을 엄선해 농업인들과 관계자가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단방법과 대응책을 제시했다.
수록된 진단 사례는 채소(33건), 과수(15건), 식량작물 등(9건)이며, 농업인과 농촌지도기관의 교육 및 기술지도에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정기 농식품환경연구과장은 “기후변화와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신속한 병해충 정밀진단과 대처방안 제공으로 문제점을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