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의성소방서(서장 박영규)는 지난해 8월 부천 호텔 화재와 같은 재난상황에서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캠페인은 완강기 사용법 동영상과 연결된 QR코드 스티커를 제작하여 숙박시설,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완강기에 부착함으로써 도민들이 일상에서 완강기 사용법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완강기 사용법은 ▲ 창문을 완전히 개방한 뒤 지지대 고리에 속도조절기 고리를 걸고 잠그기 ▲ 지지대를 건물 바깥방향으로 전개하여 후크를 바닥으로 던지기 ▲ 안전밸트를 가슴 높이까지 올려 착용후 고정링을 조여주기 ▲ 양팔을 쭉뻗고 벽을 짚으면서 천천히 하강하기 순이다.
또한, 완강기는 여러 명이 연속해 이용할 수 있지만, 간이완강기는 1회용으로 재사용이 불가능 하다. 시설 관계자와 이용자는 사용 전 반드시 완강기와 간이완강기를 구분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해야한다.
박영규 의성소방서장은“완강기는 생명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피난기구”라며 “위급한 상황에 침착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완강기 사용법을 숙지하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