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북 상주터널에서 차량화재로 인해 20여명의 경상자와 차량 11대가 화재에 소훼된 사고가 발생했다.
10월 26일 낮 12시 08분께 상주시 낙동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면(하행선)132.4킬로지점 상주터널 내에서 차량화재 사고가 발생(터널 총길이는 1.6킬로미터이며 사고장소는 터널 1/3 지점)해 20여명의 경상자가 발생하고 차량 11대가 화재에 소훼됐다.
도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는 신너를 실은 1톤 화물차량이 서행하던 앞서가던 차량과의 추돌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하면서 전도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사고로 화상을 입은 화물차 운전자는 대구 푸른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뒤따르던 차량에 탔다가 연기를 마신 19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는 오후 2시 30분 현재 이 구간 교통통제 후 차량들을 우회시키고 있으며, 안전점검 등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다는 걸 확인한 후 차량통행을 재개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