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 이하 진흥원)은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이하 경북CKL)을 비롯하여 진흥원 지원사업 결과물을 전시하는‘2024 경북콘텐츠페스티벌(GCF)’이 12월 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GCF는 매년 말 경북CKL 지원사업에 참여한 창작자 및 기업들의 성과를 전시·공유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경북CKL과 진흥원의 다른 지원사업 결과물을 함께 전시하여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이종수 진흥원장의 환영사와 주요 내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2024 경북콘텐츠코리아랩 및 진흥원 주요사업 성과영상보고, 내빈과 투자자(VC)를 대상으로 전시 투어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IR 피칭, 경북음악창작소의 지원사업을 받은 재즈팀‘수안’의 축하공연과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IR피칭에서는 2024 경북CKL 지원사업을 받은 31개 IP 중 14개 팀이 참가하여 콘텐츠 전문가 및 투자자(VC)로 구성된 평가위원을 대상으로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시킨 자신의 IP를 발표한 후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성을 평가받았다.
대상은 경상북도 독립운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드게임 및 AI교육 콘텐츠를 개발한‘SG상상공작소’의 박민재 대표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경북 해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경북 해녀 소은이 캐릭터로 린넨 소품을 제작한‘(주)더린넨2017’의 김은주 대표가 받았다.
한편 우수상은 오리와 곰 캐릭터인 미니오댕과 삐닥곰의 이야기로 이모티콘 굿즈 상품을 개발하는‘움방구’의 한규원 대표가 수상했다. 상금은 총 550만원이 지급됐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경북 도내 콘텐츠 창작자 및 기업들의 성장 발판을 위해 내년에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준비하여 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GCF에 참가한 창작자 및 기업의 지원사업 결과물은 오는 13일까지 진흥원 1층 창조아트리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