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대표이사 김재수)은 11월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정재, 이상휘 국회의원, 경상북도, 포항시,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콘텐츠산업 육성 포럼 국회 세미나’를 성황리 개최했다.
도와 포항시,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이 함께 주최한 세미나는 1부로 김정재 국회의원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장상길 포항부시장, 김재수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또한, 김석기·박형수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성공적인 행사를 독려했다. 이들은 해양 콘텐츠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며, 경북의 해양 콘텐츠 산업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이종수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의 발표에서는 경북의 한류 세계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현재의 산업 환경 변화와 함께 해양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생태계 조성 방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해양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제시하며,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를 다룬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본 세미나의 2부에서는 ‘해양 콘텐츠산업 육성 포럼’ 4개 분과가 도출한 ▲해양 SF 스토리 콘텐츠 팩토리 조성 ▲해양관광·레저 스포츠 특화지역 조성 ▲해양 로봇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조성 ▲해양관광 K-FOOD 클러스터 조성 등 4개 핵심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발제와 자유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해양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모색되었다.
먼저, 해양 SF 스토리 콘텐츠 팩토리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이는 해양을 배경으로 한 SF 스토리 콘텐츠를 창작하고 제작하는 거점 마련을 목표로 한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해양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양 연구와 기술 개발을 결합한 창작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 해양 관광과 레저 스포츠 특화지역을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경북 지역의 풍부한 해양 자원을 활용해 레저 스포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해양 레저 산업의 규제 완화와 전문 인프라 구축이 핵심 전략으로 다뤄졌다.
세 번째로, 해양 로봇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해양 환경을 활용한 로봇 기술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발전시켜, 새로운 관광 체험과 테마파크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또한, 해양 환경 보호와 관련된 혁신적인 기술 융합도 중요한 요소로 다뤄졌다.
마지막으로, 해양관광 K-FOOD 클러스 조성에 대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해양 관광지와 K-FOOD를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해양 콘텐츠의 유통망을 확장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저작권 보호와 전국적인 네트워크 형성으로 해양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성장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 콘텐츠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각 과제에 대한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김재수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논의가 산업 성장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며, 정책적 뒷받침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해양 콘텐츠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