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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래 농업 인재들과 함께한 구슬땀 연구 결실 맺다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공동연구 결과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9월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교장 민익식) 학생들과 함께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발표한 연구는 ‘유용 담수 미생물을 이용한 식물 가뭄스트레스 경감 연구’의 일환으로 2024년 5월부터 8월까지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실습장에서 배추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배추를 기르기 위한 밭을 계획하고, 파종과 식재, 환경 모니터링 및 미생물 처리를 담당했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원들은 학생들에게 식물과 미생물의 상호작용에 대한 강연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채집한 시료의 분석과 통계를 지원했다.

 

연구를 수행한 결과, 담수 미생물을 처리한 배추의 수확량은 물을 지속적으로 준 대조군의 80%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결구* 형성률에서 대조군 대비 84%의 수준으로 결구를 형성했으며, 광합성 능력과 상대수분함량 지표에서는 대조군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결구(結球): 배추가 자라면서 잎들이 안으로 오그라들면서 모습이 공처럼 둥글게 변하는 현상)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미래 농업 인재들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생물활용 농업기술을 체험하고, 그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농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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