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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만든다!

지방시대위원회, ‘국민과 함께하는 스물여섯 번째 민생토론회’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 6월 20일 경산시에 위치한 영남대학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스물여섯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토론회에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가보훈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지방시대 핵심 부처들과 함께 참석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날 토론회이 이어 언론브리핑을 통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경상북도는 포항, 구미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제조업 생산 기반과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차전지 등 첨단 신산업의 제조혁신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동해안의 관광인프라와 호국문화 자산, 연구학원도시 경산의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

청년 주도 혁신창업 생태계는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북의 소중한 자산으로, 이번 스물여섯 번째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는 첨단․에너지 新산업 허브, 동해안 관광 新거점, 그리고 ‘스타트업 코리아’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경북의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먼저, 원전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내 원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800억 규모의 원전산업 성장펀드를 조성하고 SMR 제작지원센터를 확대하여 원전 기업들의 SMR 시장 진입을 지원해 나가겠다.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개발 경쟁이 치열한 SMR 제작 기술을 우리가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경주에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지원할 것이다.

 

특히, 8,000억원 규모의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구상을 현실화하여 경북이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 및 SMR‧청정수소 생태계를 조성해 첨단 미래산업 허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구미 반도체 R&D 실증 인프라 구축 등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중심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조성을 통해 수소배관망 등 경북이 원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원활하게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첨단 제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함께, 경북이 농업 첨단화와 지역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과 후생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생토론에서도 공동영농과 스마트팜 등을 접목해 문경, 구미 등 경북의 농가소득을 증대시킨 혁신농업타운 모델과 지원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다음으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는 주민 삶의 질 개선을 뒷받침하고 수도권에 버금가는 초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해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대구가 통합을 착실히 준비하면서 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촘촘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울산-경주 국도확장, 3조 4,000억원 규모, 18㎞의 영일만 대교 건설 등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시대위원회도 적극 지원 하겠다.

 

동해안 관광 新거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북 해양생태의 상징인 호미반도에 1,300억원을 투입해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재탄생 시키고, 환동해권의 호국역사를 기억‧계승하기 위한 보훈 문화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경북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주배경학생(다문화 학생)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강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창업 활성화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전정신을 갖춘 청년층의 유입을 촉진하여 지방소멸과 저출생 문제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방시대의 주요 정책과제 중 하나이다.

 

이번 민생토론이 열린 이곳 경산에 경북의 창업허브가 될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하고,포항에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를 구축하여 창업 활성화의 기반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1,500억원을 투입하겠다.

 

이를 위한 법‧제도적 지원과 금융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기술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경북‧전남 연합 지역혁신벤처 펀드를 약 300억원 규모로 조성하여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를 6월 말 개소할 예정이다.

 

이에 지방시대위원회는 혁신성장의 주역인 경북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스타트업 코리아’를 확대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번 국민과 함께하는 스물여섯 번째 민생토론에서 나온 생생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지방시대위원회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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