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성주군(소방서장 박성기) 용암면에서 대형사고로 확대될 뻔한 아찔한 공장화재가 발생됐다.
산 중턱에 위치한 화재발생 공장에서는 강한 바람과 가연물(나이론 등)이 연소되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의 뜨거운 열기가 발생하고 있었으며, 특히 가연성가스인 LPG 탱크 2기(5톤)가 연소중인 건물에 인접해 있어 자칫 폭발시 다수의 인명피해 및 대형화재화 할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중앙119구조대, 경북특수구조단, 인근 3개 소방서에서 지원출동한 소방대와 성주소방서 전 소방력이 화재진압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일부 소방력은 집중적으로 LPG 탱크를 방어해 폭발을 방지 및 화재확대를 막았다.
인근에서 가슴졸이며 현장을 지켜보던 지역주민들은 “가스가 폭발할까봐 걱정했는데 아수라장 같은 화재현장에서 질서정연하게 불을 끄는 소방관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dailydgnews 박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