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 맑음동두천 17.0℃
  • 맑음강릉 13.2℃
  • 구름조금서울 18.6℃
  • 구름조금대전 18.0℃
  • 구름조금대구 14.2℃
  • 구름조금울산 12.2℃
  • 구름조금광주 18.5℃
  • 구름조금부산 15.6℃
  • 맑음고창 ℃
  • 흐림제주 18.4℃
  • 구름조금강화 14.6℃
  • 구름조금보은 14.3℃
  • 구름조금금산 16.1℃
  • 구름많음강진군 15.3℃
  • 구름조금경주시 11.1℃
  • 구름조금거제 15.4℃
기상청 제공

정치

김관하 예비후보, “풍기 전투 기억하십니까?”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기억할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 건립하겠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관하 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월 1일 105주년 3·1절을 맞아 영주의 독립투사 농고 오하근 선생의 독립운동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추모하며 영주시민회관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최근 국가보훈부에서 국가유공자들의 마지막 예우를 위해 지난 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생계곤란 및 무연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장례서비스 지원 사업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5개 법률을 개정, 2월 13일 공포했다.

 

이에 대해 김관하 예비후보는 “국가보훈부가 밝힌 ‘국가유공자에 대한 장례서비스’ 개정 법률안에 발맞춰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실생활편의 및 문화적 혜택이 더 다양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풍기 전투를 기억하십니까”라고 운을 뗀 뒤, “6·25전쟁 초기 인민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치러진 전투로, 이 전투로 적의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일조하였다. 이는 6·25전쟁의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전투 승리의 토대가 된 전투였다.”고 부연했다.

 

우리 지역은 일제 강점기때 영주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개항기 국권회복운동, 1910년대 무단통치 하의 독립운동, 1919년 3.1운동과 독립청원운동, 1920년대 소위 ‘문화통치’ 하에서 독립운동, 1930~1940년대 독립운동 등 많은 활약을 하였음에도 그 업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실정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심정을 피력했다.

 

이어 6·25전쟁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풍기전투의 가치와 우리지역에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얼을 기리고 널리 홍보하기 위해 전적기념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영주의 보훈회관은 설립된지 35여년이 지난 낡고 활용도가 거의 없는 실정을 지적하면서, 지역의 호국선열과 국가유공자들의 관련자료를 축적 작업하고 가치 재평가를 위한 추가 연구를 하여 전적기념관, 증언, 자료 등을 디지털화시킨 전시관과 공훈선양 관련 단체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을 건립하여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후손들이 기억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이 존중받는 보훈문화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유공자에 대해 지원하는 혜택이 많지만 대부분 외출을 해야만 받을 수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평균연령이 90세인 6·25참전 노병들에게는 체감도가 떨어져 사실상 무의미한 혜택에 대해서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보훈대상자의 각종 수당 및 지원혜택 현실화가 시급하다.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생활실태조사를 통한 점진적이고 실질적인 보훈정책 지원사업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관하 예비후보는 “우리는 국가유공자의 정신과 넋을 기리는 것이 우리 후손들의 책임과 의무임을 잊지 말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유공자, 유족을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며,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우리 지역 후손들이 끝까지 지켜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