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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대구시교육청 2024년 예산안 4조 851억 원 수정가결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미래역량교육 지원에 아낌없이 지원,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소한 줄여 나갈 것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숙)는 12월 5일 2024년도 대구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하여 4조 851억 원의 예산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대구미래역량교육 5대 전략에 투자하기 위해 관행적이고 소모성의 경비를 대대적으로 절감하여 기존의 재정 누수요인 일체를 제거하는 등 건전하고 알뜰한 예산운용의 재정기조를 바탕으로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총 재정규모는 2023년 대비 3,071억 원(△7.0%) 감액된 4조 851억 원으로 정부의 내국세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이 전년 대비 3,253억 원(△8.9%) 감소했고,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도 전년대비 1,434억 원(21.6%)이나 감소했으며, 부족한 재원은 그동안 적립해 놓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2,000억 원 전입 받아 충당했다.

 

주요 세출사업을 보면, 교수학습활동 지원 사업 3,123억 원, 교육복지 지원사업 2,835억 원, 보건급식 사업 2,144억 원, 학교(기관) 시설사업 4,002억 원, 인적자원 운용 266억 원, 교직원 인건비 2조 4,853억 원, 학교기본운영비 2,477억 원, 교육행정 일반 316억 원, 기관운영비 128억 원, 평생교육 75억 원, 부채상환 330억 원, 예비비 302억 원을 편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미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대구시교육청 예산편성 취지에 공감하며 그 어느 때 보다 심도 있게 예산안을 심사하여 확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개선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보호조치 등을 강조했고, 전국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교권보호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학교급식실 종사자들의 폐암 발생과 위험 노출 문제를 지적하면서, 급식실환경개선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재숙 위원장(문복위, 동구4)은 “대구시교육청의 이번 예산안은 어려운 세수 여건에서도 우리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미래역량교육 지원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소한으로 줄여 나갈 것”을 당부하면서, “다만,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IB 프로그램 운영, 늘봄학교, 유보통합, 학교폭력 예방, 기초학력 향상 등 교육청의 주요 정책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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