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제5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시도 단체 우수상을 비롯해 대통령상, 국립무형유산원장상 등 19점이 개인상을 수상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지역별 예선을 거쳐 출품된 우수 공예품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8월 17~18일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지난 20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도는 지난 6월 개최한 제53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에서 특선 이상 수상한 공예품 25점을 출품해 경주 하태훈 작가의 ‘경주를 담은 소반’이 개인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안동 박금옥 작가의‘안동포 불로침 베개 이불’이 국립무형유산원장상을 받게 됐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중앙회상장, 청주시 한국공예관장상, 장려상 2점 등 출품한 25점 중 19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단체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해 경북 공예품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공예시장이 많이 위축되었는데, 수상 소식을 듣게 돼 매우 기쁘다. 경북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신 하태훈 작가님을 비롯해 모든 수상자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공예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경북도에서도 전통공예 계승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제5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입상작은 12월 7~10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갤러리6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