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와 영남대학교는 10월 20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이경수 영남대학교 산학연구부총장,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 김철현 경북권역재활병원장, 경상북도·경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프로그용 멀티모달 언택트센싱 선도연구센터’(이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하는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는 영남대가 주관하고 영남대의료원, 건국대, DGIST, 에이존테크㈜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30년 2월까지 7년간 총 120억 원의 국비·지방비를 지원받는다.
생활환경 내 모니터링(라이프로그)이 가능한 비신체접촉(언택트) 생체정보를 수집하는 기술(센싱)과 수집된 다양한 정보를 컴퓨터서버로 보낼 수 있는 의사소통 기술(멀티모달)을 연구개발한다.
개발단계에서의 실증은 의료환경으로 설정하고, 질병 정보수집-예방-진단-치료-재활 전주기 질병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설계돼 있다.
주요 연구과제는 ▲전자·전파·광파 특성을 이용한 의료 데이터 수집 최적화 언택트 센서 기술 ▲타분야 확장형 센서 플랫폼 기술 ▲딥러닝 기반 융합 분석으로 수집 정보의 상호관련성 추출 기술 ▲의료데이터 기반 진단알고리즘 및 분석 기술 등이며 공동연구진 8명을 주축으로 박사 후 연구원 6명 외 석·박사 과정 연구원 70명이 투입되어 연구를 수행한다.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는 이공계 분야 대학원이 설치되어 있는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견인할 기초연구 기반 특화 연구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지방대학의 경쟁력이 지역 혁신성장의 원동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대학을 중심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성과를 지역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핵심거점으로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의 우수한 연구자들이 경북에서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