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의성군 안계면의 폐업 목욕탕을 복합문화공간의 형태로 바꾼 안계미술관이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결과 보고전 ‘지구야, I Love You’ 전시를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한다.
안계미술관은 경북문화재단의 2023 경북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너나들이] 기획 공모 환경학교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지역 아동과 함께 자각하며 자아 성장과 지역사회에 애정을 가지면서 심리적 안정감과 인성 함양을 도모하는 <우리 공동체의 집> 프로그램을 2기수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계마을학교와 컨소시엄을 맺어 안계마을학교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19와 지구온난화 등 지구 환경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면서 환경에 관한 관심과 환경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지금 안계미술관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는 세계 속 동시대 미술가들을 함께 학습하며 아동 스스로 지구의 구성인으로서 나의 지역과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지도록 고무했다.
총 20회차의 수업으로 구성된 환경학교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이어졌으며,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여 학습자가 직접 만든 작품을 지역의 문화 거점 공간에서 전시함으로써 아동 참여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안계미술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일, 월 휴관). 전시해설, 대관, 체험 수업 문의는 안계미술관 홈페이지 www.angyeartmuseum.com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