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강원도 인제군 새마을지회(회장 조남웅)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일대에서 7월 25~26일까지 1박 2일간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남웅 인제군 새마을지회 회장을 포함하여 20명의 새마을회원들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굴삭기 4대, 덤프트럭 4대를 동원해 축사와 시설재배 비닐하우스, 사과밭 등에 산사태로 인해 흘러들어온 토사를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인제군 새마을지회에서는 폭염경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주민들에게 선풍기 45대도 지원했다.
아울러 1박 2일 동안 이뤄지는 봉사활동을 위해 인제군청에서도 참여자들이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봉화 정자문화생활관에 숙박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인제군의회에서도 신동성 군의원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조남웅 인제군 새마을지회 회장은 “2016년 집중호우 때, 경북도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이번에 경북이 큰 수해를 입은 것을 보고 당연히 도우러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직접 장비를 가지고 와 봉사활동을 해 준 인제군 새마을회와 후방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제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