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영주소방서(서장 정훈탁)는 7월 24일 영주시 적서동에 위치한 공장 내에서 외래종 파충류인 그물무늬비단뱀을 포획했다.
이날 소방서는 공장에 반입된 수출입 컨테이너에서 태국산 뱀으로 추정되는 뱀 1마리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뱀 포획용 장비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포획에 성공했다.
포획된 뱀의 길이는 약 1.5m, 무게는 약 400g 정도로, 경상북도 환경정책과 및 영주시 야생동물보호센터에 문의 후 안동 동식물 테마파크 주토피움 관계자에게 인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뱀이 나타나면 섣불리 접근하지 말고, 물건을 던지거나 걷어차는 등의 자극적인 행동은 공격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발견 즉시 119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