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7월 14일 경주시청 회의실에서 ‘같이 해소하는 교통 불편, 함께 고민하는 교통안전 정책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경주시, 경주경찰서와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정책연구단, 경주시민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교통 불편이나 개선사항 등 수요(Needs) 조사와 함께 교통정책 설명 및 신규 사업 개발을 도모하기 위한 현장간담회 형식으로 개최됐다.
간담회의 주요 논의사항은 △교통사고 다발지역 사고 원인 파악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설치 적정성 △상습 교통 정체구간 원인 파악 △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 특수시책 △주요 교통민원 접수내용을 포함한 주민 불편사항 수렴과 개선방향 등이다.
이날 오전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정책연구단 교통 분야 6명(분과위원장 김상호 대구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은 경주 시내 교통상황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과 서진교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경주시민 대표, 김성학 경주부시장과 김시동 경주경찰서장, 교통업무 담당자 등이 함께 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주민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교통문제는 관계기관이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직접 청취하고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즉시 협업방안을 강구하는 소통마당이 주기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양한 의견을 통해 공유한 교통문제는 단·중·장기 과제로 분류해 조속히 해결하고, 그 결과는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시군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며, 지역 민원사항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이순동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취지에 맞게 그간 도민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한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도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위원회가 언제나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