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은 7월 4일 오전 8시 예천 호명초등학교(호명면 소재) 정문 앞 교차로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ZERO화 지속’을 위한 하반기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유관기관·협력단체 합동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현장점검 및 캠페인을 한 후 관할교육장 등 유관기관장과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도 병행했다. 행사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에 대한 분위기 환기 및 체감 안전도 향상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캠페인에는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김말수 예천경찰서장을 비롯하여 최병욱 예천군의회의장, 이규삼 예천부군수, 권혜자 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성만 호명초등학교장, 예천녹색·모범연합회장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예천 호명초등학교는 예천군 관내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고, 학교 앞에 왕복 6차로 대형 교차로와 어린이들이 드나드는 정문이 바로 인접해 있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가 더없이 중요함에 따라 캠페인 장소로 선정됐다.
최주원 청장은 캠페인에 앞서 ‘세이프라인, 보행자주의 LED표지판, 고원식 횡단보도’ 등 어린이 보호구역 시인성 제고 및 감속 효과를 위한 교통안전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단체 및 관계자들과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보행 지도를 하며, 안전보행 3원칙 ‘서다-보다-걷다’, ‘어린이가 안전한 길-경북경찰청이 함께해요!’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아울러, 학교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우회전 통행방법’ 및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무조건 일시정지’ 등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후 간담회에서 최주원 청장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도민들에게 “스쿨존 불법주정차 금지, 교통사고 요인행위 근절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경북경찰은 교통안전 시설물 관리·점검과 스쿨존 내 운전자 교통법규 준수 지도·홍보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