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도 건설사업 재정 집행률 상반기 70% 달성을 목표로 지역의 우수한 인력·장비·자재 사용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6월 8일 증산~가천 간 도로건설공사 현장사무실(성주군 가천면 소재)에서 국지도 및 지방도 20개 건설 사업에 대한 예산 신속집행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관련 공무원, 현장소장, 감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건설사업 현장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문제점 그리고 상반기 재정 집행률 제고를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경북도는 2023년 사업비 2천71억 원 중 상반기 중에 70% 집행을 목표로 1천449억 원을 집행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긴급입찰제도 △선금 80% 확대지급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 적극 활용 △시공가능 구간 우선시행 등 신속집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경제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태라며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경우 지역경제와 일자리창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우수한 지역 인력·장비·자재의 현장 반영을 각별히 요청했다.
한편 경북도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도 실시해 청렴문화 확산의지를 다졌다.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한 경북도는 지난해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도 최고등급 달성을 목표로 건설사업 관계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주문했다.
또 건설공사 현장 관련 관계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해 불합리한 제도·관행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제도 개선으로 건설공사 청렴도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효준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은 “”2023년은 지역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건설현장 청렴도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들과 협력해 예산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할 계획“이라며 ”건설사업 신속집행이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