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이 초·중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함양을 위해 올해 위탁 운영해온 산림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점검과 개선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보교류 소통의 장을 열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8일 남부지방산림청 세미나실에서 초·중학생들의 창의와 인성함양을 위해 운영해 온 ‘2016년 녹색체험교육 위탁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녹색체험교육 위탁사업은 남부지방산림청이 지역 청소년들이 숲에서 학교 교육과정과 산림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적으로 학습해 창의력과 자신감,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위탁사업은 부산시 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해운대구청, 해당학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산림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저학년을 대상으로 ‘열려라, 숲!’이란 주제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초등생 251명 및 학부모 138명 등 389명이 참가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펼쳐라, 꿈!’에는 중학생 1천103명이 참가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실시행온 위탁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숲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부한 산림을 배경으로 변화하는 교육과정의 흐름을 반영하고 분석해 전 생애에 걸친 산림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