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도의회 ‘여성정책연구회(대표 황명강 의원, 경주)’는 3월 22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 및 양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여성 대표성이 저조한 지역 상황에 대응하여 여성리더 발굴과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여성정책연구회 황명강 대표의원을 비롯해 권광택, 김희수, 남영숙, 최태림 의원이 참석했고, 연구회 소속 의원 외에도 박채아 청년여성의원과 여성정책 관련 업무를 소관하고 있는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석, 임기진 의원 등 다수가 참석하여 연구용역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그동안 연구조사에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 여성리더 등 30여명이 참여하여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과 양성방안 등 인적네트워크 구성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에서 활동하는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여성리더를 대상으로 델파이조사와 심층면담을 통해 경북형 여성리더십 역량을 도출했다.
또한 최근 ESG 필요성 확산과 ESG 관련 여성리더로써 역할이 강화되는 사회적 환경 변화에 맞추어, 차세대 경북의 ESG 혁신을 이끌어 갈 여성리더를 양성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여성리더 성장 지원 △여성리더십 파이프라인 확산 △여성리더십 생태계 구축의 3대 목표를 설정하고 9개의 과제를 도출했다.
최종보고회에서 남영숙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실현가능한 부분부터 검토하여 경북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광택 의원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출산과 일․가정 양립에 관한 정책이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경북 여성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여성정책연구회의 황명강 대표의원은 “이번 보고회는 지역의 여성리더들이 직접 참여하여 그 결과를 공유하고 검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여성리더를 양성하는 것은 인구소멸에 따른 지역발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대적 사명으로,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제도 마련과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