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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성안계미술관에서 박정일 사진작가와 만나다!

안계미술관, 중첩된 공간들 展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에 있는 폐업 목욕탕을 복합문화공간의 형태로 탈바꿈한 안계미술관은 박정일 사진작가의 개인전 ‘중첩된 공간들’을 3월 21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한다.

 

박정일 작가는 주로 폐허가 된 장소, 기능이 정지된 사물, 그 속에서 파묻힌 관계 그리고 장소와 사물이 놓인 공간을 바라보며 존재에서 사건을 찾는다. 시간과 공간 속에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자연과 사회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들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중첩(superposition)된 공간들은 시간에 의해 깊이 침투되고, 사건들은 붙들린 채 화면 속에 나타난다.

 

안계미술관의 ‘중첩된 공간들’에서 작가는 이제 막 솟아오르며 안계면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될 안계행복플랫폼의 공사현장, 고대 유적처럼 보이는 벼려진 창고 건물들, 담벼락 아래의 키 작은 관목들, 잡초가 돋아나고 균열이 간 낡은 도로, 해 질 무렵 스산하다 못해 듬성듬성 불이 켜진 상점의 간판들, 오래된 양조장과 가축병원 그리고 눈 내린 안계평야 위에 선명하게 새겨진 경운기의 발자국 등을 기록한다.

 

안계면의 공간들을 콜라주(collage)하고, 그 현장을 오브제 이미지로 제시하면서 현재의 사건으로 만들며 장소의 기록을 통해서 그리고 그 속의 사물들을 담아 시선의 바깥에 놓인 대상을 가려진 곳과 함께 드러낸다.

 

경북대학교 대학원 물리학과 박사(Ph. D)를 졸업한 박정일 사진작가는 2018년 인명사전 Marquis Who’s Who에 등재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19년 대구의 Gallery D에서 홍콩의 시위를 주제로 한 <Hong Kong 2019-자유를 향한 함성>을 시작으로 10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현재 현대사진영상학회(MPVA), 한국암각화학회(KPRA) 정회원이자 부산국제사진제(BIPF)의 운영위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안계미술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일, 월 휴관). 전시해설, 대관, 체험 수업 문의는 안계미술관 홈페이지 www.angyeartmuseum.com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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