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가정폭력상담소 이주용 대표는 2월 3일 서울여성프라자 아트홀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24년여 동안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가정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이주용 대표는 1996년 청소년선도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청소년들의 고민 상담 기관의 필요성을 인지해 경산 최초로 청소년상담실을 개설하고 학교 등 기관에서 상담실 운영이 시작되는 1999년까지 많은 청소년의 고민을 함께하며 문제해결을 도왔다.
또한, IMF로 인해 이혼가정이 증가하여 청소년 문제만이 아닌 복합적인 사회문제가 발생하자 상담의 폭을 넓혀‘가정문제상담소(경산시 99-1호)’로 변경 개소했다. 개소 시에는 행정기관 등으로부터 아무런 지원 없이 자부담으로 운영을 했으며 2004년‘가정폭력상담소'로 개칭해 현재까지 연 1,300여 건의 상담과 심리 정서적 지원, 법률지원, 의료지원 등의 사업으로 대담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상담소가 없는 영천시, 청도군 등 인근지역에 직접 찾아가 상담지원과 폭력 예방 교육 등 지역사회 여성과 아동 폭력 피해방지 및 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산가정폭력상담소 이주용 대표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에는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사회복지부분 대상), 2021년에는 여성가족부장관 훈격의 아동⋅여성폭력방지 유공표창, 2018년에는 경상북도지사 훈격의 양성평등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