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의성군 안계면의 폐업 목욕탕을 복합문화공간의 형태로 바꾼 안계미술관은 회화 작가 김현주의 개인전 <WET N WILD>를 1월 9일부터 2월 11일까지 진행한다.
김현주 작가는 무의식과 꿈속에서 마주한 장면들을 유화를 사용하여 캔버스에 담아낸다. 화려한 색채와 강렬한 붓질이 어우러진 풍경은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형태를 통해 낯선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신체와 몸의 제스처를 담아내면서도 자신만의 시각 언어를 표현한 그의 작품은 아름답고 거칠면서도 강렬함이 인상적이다. 안계미술관의 <WET N WILD> 전시에서는 화려하면서도 어둡고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자연 풍경의 이중적 모습을 담아낸 최근 신작들을 선보인다.
미국 포틀랜드주립대학교 아트 & 디자인 현대미술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 후 귀국하여 국내 외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온 김현주 작가는 쌍벽루아트홀, 갤러리이즈, 아츠스테이갤러리 등에서 모두 13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사치아트의 The Other Art Fair, 당림미술관 등에서 작품이 소개되었으며 토지문화관, 예술가일촌맺기, 경남예술창작센터 등의 레지던시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사립박물관협회, 아트프라이즈강남, 거제시장 표창장 등을 수상하였으며 2022년 역대 최고 대중참여율을 기록한 국내 대표 온라인 아트플랫폼 ㈜아트1에서 주최한 작가발굴 프로그램 ‘아티커버리’ Top 1에 선정된 바 있다.
안계미술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일, 월 휴관). 전시해설, 대관, 체험 수업 문의는 안계미술관 홈페이지 www.angyeartmuseum.com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