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금오공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 주백석 교수가 ‘2022 한국정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정밀공학회(회장 양승한)는 매년 정밀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학문과 기술의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학술상을 비롯해 다양한 부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술상은 한국정밀공학회의 주요한 학술성과를 낳은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대표 상훈이라고 할 수 있다.
주백석 교수는 ‘A Survey: Flight Mechanism and Mechanical Structure of the UAV’등 로봇제어자동화 분야에서 뛰어난 논문들을 발표하며 정밀공학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드론으로 대표되는 현존하는 무인 항공체들을 비행 원리와 기계적 구조를 바탕으로 분류하고, 그 특성을 일목요연하게 체계화했다. 이 연구는 향후 무인 이동체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개발 및 연구 가이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백석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해 산업, 군사,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무인 항공체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지금까지의 국내외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연구를 기획 및 제안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984년 설립된 (사)한국정밀공학회는 약 4천여 명의 회원들이 있으며 SCI급 학술지 2종과 글로벌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 등재 국내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춘·추계 학술대회와 국제학술대회 등을 개최하며 정밀공학의 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지난 10월 19일부터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