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는 지난 24일 대구시 자매도시인 다낭시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다낭시의회 의장 르엉 응웬 민 찌엣(Luong Nguyen Minh Triet) 및 각 위원회 위원장, 외무국 부국장, 유관기관장 등 12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 도시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다낭시는 2004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교통, 정보통신, 경제, 문화관광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으며 2018년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으며, 양 도시는 의회 차원에도 2010년 다낭시 대표단이 대구시의회를 방문한 이래 2015년에는 대구시의회를 다낭시로 공식 초청하는 등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뜸했던 두 도시간의 교류를 재개하고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관계 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르엉 응웬 민 찌엣(Luong Nguyen Minh Triet) 다낭시 인민의회 의장은 대구시의회 대표단의 다낭 방문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경제, 문화, 교육 분야에서 두 지역 간의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며,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다낭은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베트남 중부의 주요 공업도시이자 산업발전의 중심도시로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간의 우호와 협력, 상호신뢰가 지속되기를 바라며, 문화·정치·인적 교류, 특히 관광·건강, 도시 기반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회 차원의 협력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구시의회는 다낭시 교통운송국과 부국장을 만나 대구의 도로교통 정책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도시철도 개발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며, 남은 일정 동안에도 다낭국제항공공사, 호치민 도시철도건설 현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치민사무소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해 대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안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